아기 언어 발달이 늦을 때 부모가 해야 할 5가지 행동

아기 언어 발달이 늦을 때 부모가 해야 할 5가지 행동

아기의 언어 발달 속도는 개인차가 크지만, 또래보다 말이 늦는다면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12개월 전후에는 옹알이에서 단어, 24개월 이후에는 간단한 문장을 구사하기 시작합니다.
만약 이 시기에 언어 발달이 더디다면 조기 개입이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는 아기 언어 발달이 늦을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일상 속에서 꾸준히 말 걸기

언어 발달은 부모와의 지속적인 대화에서 시작됩니다.

• 집안일이나 놀이 중에 아이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세요.
  예: “지금 사과를 깎고 있어.”, “노란 블록을 쌓아보자.”
• 아이의 반응을 기다리고, 대답하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세요.

💡 TIP: TV, 유튜브 등 영상은 대화의 대체가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실시간 상호작용이 필요합니다.

 

2. 책 읽어주기 습관 만들기

그림책은 아기의 어휘력, 표현력, 상상력을 동시에 키워주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 하루 10~15분이라도 꾸준히 읽어주세요.
• 반복되는 단어와 짧은 문장이 있는 책이 좋습니다.
• 읽은 뒤 “이건 뭐야?”,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처럼 질문을 던져 대화를 이어갑니다.

📌 포인트: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주면 아기가 내용을 예측하며 더 적극적으로 반응합니다.

 

3. 놀이로 언어 자극 주기

아이는 놀이 속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언어를 배웁니다.

• 역할놀이: 병원놀이, 장난감 가게 놀이로 상황별 대화를 유도
• 노래와 율동: 리듬에 맞춰 단어를 반복하면 발음과 기억력이 향상
• 조작 놀이: 블록, 퍼즐 등을 하며 색·모양·수량을 말해줍니다.

 

4. 또래와의 상호작용 늘리기

또래 아이와 어울리면 모방 학습을 통해 언어가 빨리 발달할 수 있습니다.

• 놀이모임, 키즈카페, 어린이집 체험 등을 활용하세요.
• 친구가 하는 말을 따라 하거나, 놀이 규칙을 이해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 단, 처음에는 소극적일 수 있으니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5. 전문가 상담과 조기 개입

부모의 노력에도 발달이 더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소아청소년과, 언어치료 센터, 발달 클리닉 등에서 평가
• 청력 검사는 필수, 청각 문제가 언어 발달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조기 개입은 발달을 정상 범위로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 부모의 꾸준한 관심이 해답

아기의 언어 발달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매일 꾸준히 대화하고, 책을 읽어주며, 놀이와 또래 활동을 통해 언어 자극을 준다면 서서히 변화가 나타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사랑과 인내로 함께하는 것이 가장 큰 힘입니다.